
구매 절차 단순화·표기 오류 걱정 뚝
‘마권 구매, 이제 왕초보도 손쉽게!’
한국마사회는 ‘초보고객용 마권발매기 프로그램’ 서비스를 28일부터 렛츠런파크 이용객들에게 제공한다. 구매표 작성 방식에 익숙하지 않은 신규 경마팬들을 위해 마권 구매 절차를 단순화한 서비스다.
이와 함께 개그우먼 김신영이 출연해 구매권 제도, 승식, 경주별 구매상한 등을 소개하는 동영상(사진)을 ‘초보고객용 마권발매기 프로그램’에 삽입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이용하는 경마공원의 특성상, 안내영상의 모델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김신영씨가 제격이라고 판단돼 참여를 권유했다”고 섭외배경을 밝혔다. 김신영은 “이번 영상을 통해 경마공원을 처음 찾는 사람들이 경마를 친숙하게 느끼고, 건전하게 경마를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초보고객용 마권발매기 프로그램’은 서울, 제주, 부산경남 3개 경마공원의 초보경마교실 인근에 배치된 자율발매기에서 제공된다. 한국마사회는 이용객들의 수준차이를 고려해 당분간 기존 마권발매기 프로그램과 병행할 계획이며, 이용 추이를 분석한 후 확대 적용 및 프로그램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트위터@ajap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