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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대통령 부산외대서 名博

입력 | 2014-12-01 03:00:00


테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사진)이 부산외국어대에서 명예정치학 박사학위를 받는다. 부산외대는 “테인 세인 대통령이 2011년 미얀마의 군부지배 종식과 민간정부 출범, 미얀마 민주화 정착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해 박사학위를 수여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미얀마 정부는 부산외대가 1992년 국내 처음이자 유일의 미얀마학과를 개설해 관련 연구를 수행하는 등 양국 간 교류에 핵심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명예 박사학위를 수락했다. 수여식은 11, 12일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 기간에 부산외대 남산동 캠퍼스에서 열린다. 입학정원 35명인 부산외대 미얀마어과에는 현재 120명이 재학 중이며, 630여 명이 졸업했다.

부산=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