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스포츠가 41년간의 기술력을 집약한 스마트웨어 ‘라이프텍 재킷’을 업그레이드해 출시했다.
‘라이프텍 재킷’은 코오롱스포츠가 2006년부터 출시한 제품으로, 이번 시즌 8번째로 업그레이드됐다. ‘생명존중’을 콘셉트로 최악의 상황이나 조난을 당했을 때, 조난자의 생명을 살리고 구조 시까지 조난자가 외부의 상황을 극복하여 신체를 유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재킷이다.
여덟 번째 업그레이드된 ‘2015년형 라이프텍 재킷’은 극지 모험가들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철저한 필드 테스트를 통해 제품화되었다.
라이프텍 재킷은 GORE Pro 아우터 쉘 재킷, 패딩 재킷, 그리고 스트레치성 이너의 3개 아이템으로 구성돼 우수한 보온성을 강조했다.
또한 전도성 고분자를 이용한 발열체인 히텍스(HeaTex)를 패딩 내피에 적용했다. 히텍스는 배터리를 이용해 35 ~ 50도까지 발열이 가능한 면상 발열체다.
풍력을 이용한 윈드 터빈은 조난 시 자가발전을 통해 스마트폰과 같은 간단한 전자기기를 충전할 수 있다.
여기에 아웃도어 블랙박스가 추가되었다. 동영상과 스틸컷 모두 촬영할 수 있는 이 블랙박스는 스마트폰과 연동하여 사용할 수 있다. 조난 시 LED로 모스 부호를 발생시키는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130만 화소의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으며, 사전에 입력한 번호로 사진과 GPS정보를 전송할 수 있다.
탄소섬유로 만들어진 폴리카보네이트 고글도 이번 버전에 처음으로 추가되었다. 가격은 250만원.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트위터 @ranbi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