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대학은 2000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이 대학을 졸업한 3027명의 지난해 가구 평균 소득을 조사해 2일 발표했다. 학과별로는 수산양식학과 졸업생의 가구 평균 소득이 1억7145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축산학과(1억2067만 원)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농수산대학 관계자는 “수산양식학과는 장어, 새우 등 다른 작물보다 부가가치가 높은 작물을 다루다 보니 소득이 높게 집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농수산대학은 농축산업 및 어업 발전을 선도하는 정예 인력 육성을 목표로 1997년 3월 문을 열었다. 3년의 재학 기간을 마친 졸업생은 6년간 의무적으로 영농 활동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