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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성범죄 총괄 ‘성폭력 대책과’ 신설

입력 | 2014-12-06 03:00:00


경찰이 성폭력 수사 및 대책을 총괄하는 ‘성범죄 컨트롤타워’를 만든다. 경찰청은 현재 여성청소년과 안에 있는 성폭력 대책계(係)를 모든 성폭력 사건을 총괄하는 ‘성폭력 대책과(課)’로 확대 개편한다고 5일 밝혔다.

신설되는 성폭력 대책과는 일선 경찰서의 성폭력 수사 총괄 및 예방 대책 연구 등을 맡는다. 경찰은 지난해 17개 지방경찰청에 어린이나 장애인 성폭력 사건을 수사하는 성폭력 특별수사대를 만든 데 이어 올해는 전국 126개 경찰서에 성폭력 전담수사팀을 설치했다. 성범죄를 수사하는 조직이 커진 만큼 총괄 부서도 본청의 과 단위 조직으로 확대된 것이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