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서울에서 열린 세계전략포럼에서 박 시장이 “명예시민이 되어 달라”고 제안한 뒤 1년 반 만에 ‘서울시민’이 된 것. 샌델 교수는 “명예시민이 돼서 영광이다”라고 말했고, 박 시장은 “은퇴하면 서울에 (살러)오라”고 말했다. 명예시민이 되면 서울시 행사에 VIP로 초청받을 수 있으며 서울대공원, 시립미술관 등 시 산하 문화시설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65세 이상이 되면 지하철 승차도 무료인데 샌델 교수는 4년 뒤부터 가능하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