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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극협회, 서울연극제 2015년 대관심사 탈락… 공연예술센터 고소

입력 | 2014-12-13 03:00:00


국내 최대 규모 연극제인 서울연극제가 내년에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학로예술극장을 사용하는 대관 심의에서 탈락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서울연극협회가 12일 한국공연예술센터(이하 한팩)와 책임자인 센터장, 공연운영부장을 명예훼손과 업무방해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서울연극협회는 이날 서울 대학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팩이 대관 심의 탈락 이유로 신청 서류의 미비와 특정 공연 시 불허한 모금 행위 주도 및 방치한 단체의 신뢰성 문제를 거론했지만 작품이 선정되지 않아 미정인 상태에서 신청서를 작성했으므로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한팩은 35년 전통의 서울연극제와 3500명의 서울 연극인, 서울연극협회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시켰다”고 주장했다.

김정은 기자 kimj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