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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자 다이제스트]기능적 차별과 존재의 평등

입력 | 2014-12-13 03:00:00

◇경영은 사람이다/이병남 지음/272쪽·1만4800원·김영사




‘기업의 존재 근거는 이윤 추구’라는 정의는 냉혹하지만 현실 아닐까.

LG그룹에서 교육과 인사를 맡아오다 현재 LG인화원장인 저자는 이윤 추구만으론 기업이 존재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한다. 그는 사회적으로 독점 대신 공생을 택해 기업과 직원, 국민 등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야 기업의 성장에 더 유리하다고 주장한다. 또 기업에서 개인별 성과 차이를 인정하는 ‘기능적 차별’과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지켜주는 ‘존재의 평등’을 동시에 보장해야 조직을 더 탄탄하고 능률적으로 만든다고 강조한다.

서정보 기자 suh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