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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밤, 우주에서 북한은 안 보인다? “해안선 구분조차 힘들어”

입력 | 2014-12-14 14:30:00

우주정거장에서 찍은 한반도 밤. 사진=NASA


한반도의 밤

우주정거장에서 찍은 한반도의 밤 모습이 새삼 화제다.

최근 온라인 상에서는 ‘우주정거장에서 찍은 한반도의 밤’ 모습이 담긴 사진이 화제로 떠올랐다.

이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우주정거장에서 찍은 한밤도의 밤 모습으로, 불빛으로 환히 밝혀진 대한민국과 평양을 제외한 모든 지역이 어두운 북한의 모습이 극명하게 대비된다.

NASA는 이를 공개할 당시 “북한은 이웃한 남한, 중국과 비교해 거의 완전히 어두워 마치 서해에서 동해로 이어지는 바다처럼 보인다”며 “북한은 해안선조차 구분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이어 “낮시간대 사진과는 달리 야간 사진에 나타나는 불빛은 경제의 중요성을 극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주정거장에서 찍은 한반도의 밤 사진에 대해 외신들은 “북한은 (보이지 않아) 광활한 바다 지역인 것으로 착각하기 쉽다”, “고립된 이 공산국가는 불빛의 바다에서 마치 블랙홀처럼 보인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반도의 밤. 사진=NASA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