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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호두까기 인형’의 계절… 올해의 승자는?

입력 | 2014-12-16 03:00:00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


바야흐로 발레 ‘호두까기 인형’ 시즌이 돌아왔다. 국내 발레계 양대 산맥인 국립발레단과 유니버설발레단이 동시에 경쟁하듯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국립발레단은 20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발레 호두까기 인형을 선보인다. 볼쇼이발레단을 33년간 이끈 발레계의 살아있는 신화 유리 그리고로비치의 안무작이다. 특히 이번 무대에서 신예 발레리나 박예은, 한나래가 주역으로 데뷔한다. 스타 발레리나인 김지영과 이은원도 무대에 오른다. 5만∼9만 원. 02-580-1300

유니버설발레단도 19일부터 31일까지 서울 광진구 능동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발레 ‘호두까기 인형’을 공연한다. 러시아 마린스키 발레단의 안무 버전으로 1986년 국내 초연 뒤 연속 매진을 기록 중인 작품이다. 황혜민과 엄재용, 강미선과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등 스타 부부 무용수를 비롯해 신예들이 주역으로 나선다. 1만∼10만 원. 070-7124-1737

김정은 기자 kimj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