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만 산타(신원미 지음·봄나무)=산타가 된 까마귀가 숲 속 친구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나눠 준다는 그림책. 단순히 읽기에만 그치지 않고 아이들이 직접 색칠을 해볼 수 있도록 했다. 1만1000원.
이럴 때 소크라테스라면(아비에저 터커 지음·원더박스)=이웃에 소크라테스가 살면서 우리와 직접 대화할 수 있다면 어떨까. 저자는 이런 가상을 바탕으로 세상사를 철학으로 풀어내는 기쁨을 일깨워준다. 1만8000원.
왕비로 보는 조선왕조(윤정란 지음·이가출판사)=조선 최초의 왕비인 신덕왕후 강씨, 마지막 황후 순정효황후 윤씨 등 조선 역사에서 족적을 남긴 왕비들의 삶을 조명한다. 1만8800원.
세뇌술(가오더 지음·작은씨앗)=미국 연방수사국(FBI)에서 근무했던 저자가 수많은 실험과 자료 분석을 통해 정보기관이나 국가 지도자들이 어떤 방식으로 대중을 세뇌하는지를 파헤쳤다. 1만4000원.
다시, 나무를 보다(신준환 지음·알에이치코리아)=전 국립수목원장인 저자가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하는 독자들에게 나무의 철학을 전한다. “나무는 흔들리지 않아서 강한 것이 아니라 서로 어울려서 강하다.” 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