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진당 해산 이후]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에 대해 국민 10명 중 6명이 ‘올바른 결정’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헌재의 통진당 해산 결정 직후인 19일 실시한 조사에서 ‘올바른 결정’이라는 의견이 60.7%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올바른 결정’이라는 응답은 ‘무리한 결정’이라는 의견(28.0%)의 두 배 정도였다. ‘잘 모름’ 또는 ‘무응답’은 11.3%였다.
‘헌재의 결정이 국민통합과 민주주의 발전에 미칠 영향’을 묻는 질문에도 ‘도움을 줄 것’이란 긍정적 의견이 절반에 가까운 49.0%로 조사됐다.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부정적 의견은 28.8%였다.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임의걸기 방식(RDD)으로 진행됐다.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4.4%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