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한 그루, 푸른 한반도] 한반도녹화전문가포럼 발족… ‘조림-식량난 동시해결’ 목표
김동근 아시아녹화기구 상임대표(오른쪽)가 24일 서울 영등포구 산림비전센터에서 열린 한반도녹화전문가포럼 발족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포럼에는 기상청 국립산림과학원 농어촌공사 등 공공기관과 수출입은행 정책금융공사 등 금융기관, 아시아산림협력기구(국제기구)와 월드비전(비정부기구)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SK임업 포스코 현대아산 등 민간기업도 함께했다.
포럼은 내년부터 분기마다 북한 임농(林農)복합경영을 주제로 논의한 뒤 이를 자료집으로 발간해 정책에 반영하기로 했다. 임농복합경영은 땔감과 식량 부족, 환경 훼손 등 산림황폐화의 원인에 종합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접근법이다. 김동근 아시아녹화기구 상임대표는 “식량 연료 산사태방지 경제 산업 등 마스터플랜이 필요한 상황에서 각계 전문가의 지혜와 경험을 공유할 수 있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