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영예로운 제복賞’ 수상자] 대한민국 희망을 구한,그 헌신 잊지 않겠습니다
우수상 정지곤 상사
‘2015년 영예로운 제복상’에 선정된 해군작전사령부 특수전전단(UDT/SEAL) 1특전대대 소속의 정지곤 상사(41·사진) 얘기다. 실종자 모두를 수습하지 못하고 수색을 마친 게 안타까움으로 남는다는 정 상사는 “국민을 보호하는 사명감으로 사는 특전대원이라는 자부심이 어떤 힘든 일도 이겨낼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1995년 UDT 과정을 수료한 정 상사는 1998년 강화도 반잠수정 침투 시 수색작전을 비롯해 2005년엔 스리랑카 쓰나미 피해 복구지원 요원으로도 활약했다. 청해부대의 해외 파병임무도 세 번(4, 8, 13진)이나 수행했다. 당시 임무는 해적으로 의심되는 선박이 접근할 때 가장 먼저 출동하는 저격팀장이었다.
정성택 기자 neon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