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Best of Best]<10>체크카드 부문 ‘현대증권 에이블카드’ 이용실적에 따라 보너스 금리 혜택… 캐시백-리조트 할인 등 부가 서비스도
선두주자는 현대증권이다. 현대증권은 2월 증권업계 최초로 독자 개발한 체크카드 ‘에이블카드’를 선보였다. 체크카드 소득공제 혜택이 늘어난 가운데 고객이 체크카드를 주로 사용하는 업종의 할인혜택과 캐시백서비스 등을 늘려 관심을 끌면서 출시 8개월 만에 20만 장을 돌파했다.
‘현대 에이블 종합자산관리계좌(CMA)’와 연계한 고금리 혜택도 눈길을 끌었다. ‘현대 에이블 CMA’를 카드 결제계좌로 지정해놓고 전월 카드 이용실적이 50만 원을 넘는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500만 원 한도 내에서 연 4.1%의 높은 금리를 준다.
CMA형과 금융상품형이 있으며 CMA형을 선택하면 당월 카드 사용실적의 3배까지 ‘현대 에이블 CMA’ 잔액에 대해 기본금리의 2배를 제공한다. 다만 월 카드사용 실적이 30만 원 이상이어야 한다. 내년 1월 출시 예정인 금융상품형은 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ELS 등 다른 금융상품에 대해 추가금리를 제공한다. 주식형 펀드 및 ELS 등 파생상품은 500만 원 이상, 연금저축은 400만 원 이상 가입해 있어야 한다.
현장할인서비스도 눈에 띈다. ‘에이블카드’와 ‘에이블아이맥스카드’ 모두 특급호텔 및 리조트, 스파, 유명 레스토랑 등 전국 50여 개 제휴처에서 월간 할인한도와 횟수제한 없이 최대 4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현대증권은 개인 체크카드 외에도 법인 및 개인사업자를 위한 ‘에이블 법인체크카드’도 준비하는 등 체크카드 시리즈를 계속 내놓을 예정이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증권사만의 독창적인 아이템을 기반으로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카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