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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선데이’ 삼둥이, 한류스타급 인기

입력 | 2014-12-27 08:00:00

연기자 송일국과 자녀 ‘삼둥이’. 동아닷컴DB


연기자 송일국의 자녀인 ‘삼둥이’ 대한·민국·만세가 한류스타 못지않은 인기를 구사하고 있다.

삼둥이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나날이 높아져가는 관심을 받고 있다. 해외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으며 인기를 쌓고 있다.

방송사 KBS는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자체 채널을 제작해 매회 영상을 게재하고 있다. 언어의 장벽을 넘기 위해 자막까지 제작해 언어 구사력이 뛰어난 삼둥이의 매력을 해외 팬들에게도 그대로 전해질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

국내에서는 시청하지 못하고 온전히 해외에서만 볼 수 있게 설정했지만 조회수는 대부분 100만 가까이 기록하고 있다.

SNS에서도 삼둥이의 인기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되는 삼둥이의 영상에는 태국·인도네시아·베트남·대만 등 아시아 각국의 팬들이 삼둥이에 대한 관심을 글로 드러냈다. 또 팬들이 직접 나서서 삼둥이의 사진으로 달력을 제작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관심을 표현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저장TV에서 ‘아빠가 돌아왔다’로 현지 시청자들에 소개됐다. 지난 해 방송 초기부터 중국 측과 포맷 수출 논의를 해온 KBS는 직접적으로 제작에 참여한 것은 아니지만 노하우 전수 등 일부분 협조해 방송을 하는데 힘을 보탰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방송 영상 외에도 해외 팬들이 자체적으로 제작하는 영상이 상당히 많다”며 “개인적으로 번역 작업을 통해 자막을 만드는 등 삼둥이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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