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김종 제2차관이 28일 종로구 정부종합청사 서울별관에서 스포츠 4대악 신고센터 및 합동수사반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트위터 @beanjjun
문체부, 체육계 비리 중간조사 결과 발표
관련자 영구 퇴출 등 무관용 원칙 재천명
문화체육관광부가 “스포츠 4대악 걷어내기에 관용은 없다”며 체육계 비리 근절 및 개혁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재천명했다.
문체부는 28일 경찰청과 함께 서울 종로구 정부종합청사 서울별관에서 스포츠 4대악 신고센터 및 합동수사반을 통한 체육계 비리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월 스포츠 4대악 신고센터를 설치한 뒤 5월 경찰청과 함께 합동수사반을 꾸렸던 문체부는 “스포츠 4대악 신고센터에 그동안 총 269건이 접수됐고, 이 중 118건이 종결됐다. 검찰 송치가 2건, 검찰 수사 의뢰가 2건, 감사 결과에 따른 처분이 25건이고, 나머지 89건은 단순 처리됐다”고 설명했다. 접수된 신고를 종목별로 살펴보면 태권도가 27건으로 가장 많았고, 비리유형별로는 경기단체조직의 사유화와 관련된 신고가 113건으로 최다였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트위터 @kimdohon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