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사진)은 28일 2015년 화두로 ‘나날이 새로워진다’는 뜻의 사자성어인 ‘일신월이(日新月異)’를 내세웠다. ‘일신월이’는 중국 은나라 시조 탕왕의 고사에 나온 ‘일일신우일신(日日新又日新)’에서 유래된 말이라고 한전 측은 설명했다. 조 사장은 “한전은 117년의 유구한 역사를 가진 백년기업이지만 이번 본사 이전과 더불어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새롭게 태어나겠다는 각오로 일신월이를 신년 화두로 정했다”고 말했다. 한전은 이달 초 전남 나주시 빛가람혁신도시로 본사를 이전했다.
이날 조 사장은 “2만여 명의 임직원이 매일 새롭게 변화하겠다는 의지를 가져 지역사회와 함께 빛가람혁신도시를 세계적인 에너지밸리로 키우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자”고 강조했다.
이상훈 기자 janua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