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도는 규제개혁]商議 기업설문… 최악은 충남 부여 지방행정 만족도는 양양-양평 1위
대한상공회의소는 5월부터 전국 620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등을 실시해 228개 기초자치단체의 규제 체감도를 비교할 수 있는 ‘전국 규제지도’를 28일 공개했다. 전국 지자체 규제도를 1∼228위까지 순위를 매긴 것은 처음이다.
논산은 △공장 설립 △규제 개선 실적 △기업 유치 지원 △중소기업 창업 지원 △일반음식점 창업 △다가구주택 신축 등 6개 지표 규제도 측정 평균점수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85.5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논산시를 포함해 강원 양구군(82.4점), 경북 상주시(81.8점) 등 11개 지자체가 최고 S등급을 받았다. 반면 충남 부여군은 54.9점으로 최하위였다.
이번 조사는 박근혜 대통령이 3월 열린 민관합동규제점검회의에서 “피규제자(기업) 입장에서 지방자치단체의 규제 상황을 조사해 지역 간 선의의 경쟁이 일어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한 뒤 후속조치 차원에서 이뤄졌다. 대한상의는 조사 결과를 담은 ‘전국 규제지도’를 29일 웹사이트(bizmap.korcham.net)에 공개한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