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올 시즌 47%가 판정 뒤집혀… 후반기 시행 한국도 41%가 번복돼 2007년 세계 첫 도입 V리그 “대만족”
미국프로야구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28일 ‘리플레이가 2014년 야구를 긍정적으로 변화시켰다’는 제목의 시즌 결산 기사를 게재했다. 기사에 따르면 올해 정규시즌에서 1275건의 비디오 판독 사례가 나왔다. 두 경기당 한 차례 정도의 비디오 판독이 있었던 셈이다.
비디오 판독을 통해 원래 판정이 인정된 경우는 310건(24.3%)이었다. 또 352건(27.6%)은 비디오 화면으로 오심 여부를 확인할 수 없어 원래 판정을 유지한 사례였다. 반면 전체의 47.3%인 603건은 오심으로 확인돼 판정이 번복됐다. 포스트시즌에도 11건의 비디오 판독이 나와 4건(36.3%)이 번복됐다. 미국프로야구에서 비디오 판독은 올해 처음 도입됐다. 이런 결과를 토대로 MLB닷컴은 “매우 성공적이다”는 평가를 내렸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