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욱 대표
이 회사는 무역보험공사의 수입자 신용조사 서비스 및 단기수출보험을 통해 수출대금을 떼일 위험에 대비하고, 자금 조달 및 유동성 확보를 위해 수출신용보증 제도를 활용하는 등 다양한 무역보험을 회사 경영에 실속 있게 활용하고 있다.
창업 초기에는 수입자 신용조사 서비스를 통해 수입자 신용도를 파악하고 단기수출보험을 이용해 수출 대상을 다변화했다. 거래 상대방이 상대적으로 위험하다고 판단되거나 초기 거래일 경우에는 무역보험을 가입하여 돌다리를 두들기며 거래처를 확대한 것이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무신용장 비중이 늘어나고 회사 수출 규모 확대로 무역보험료 비용이 증가하자 이 회사는 무역보험공사와 ‘단기수출보험 포괄특약’을 추가로 체결했다. 이러한 포괄특약 제도는 회사의 모든 수출채권을 무역보험에 가입하는 것으로 우량한 수출채권도 무역보험을 가입하는 만큼 전체적인 보험료율이 낮게 책정되는 제도이다.
스틸앤피플 이규욱 대표는 “수출 위험 관리에 취약한 중소기업들은 무역보험 제도들이 실질적인 힘이 된다”며 “우리 회사는 수출대금을 떼일 위험을 무역보험공사에 모두 넘겼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수출현장을 다변화하고 누빌 수 있어 든든하다”고 밝혔다.
조창래 기자 chl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