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 여객기 여수제일교회 사진= MBN 뉴스 화면 촬영
에어아시아 여객기 여수제일교회
실종된 에어아시아 여객기에 탑승한 한국인 3명이 여수제일교회 소속 선교사 일가족인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해당 교회의 침울한 분위기가 전해졌다.
29일 MBN에 따르면, 전남 여수시에 위치한 여수제일교회에서는 에어아시아 여객기 실종 사고와 관련해 비상대책위원회가 꾸려졌다.
한편 에어아시아 여객기 QZ8501편은 28일 오전 5시 20분 인도 수라비야 국제공항에서 싱가포르로 출발한 뒤 이륙 후 2시간 30분 후인 7시 55분 관제탑과 연락이 두절됐다.
승무원 포함 탑승자 162명 중에는 인도네시아인 156명을 비롯해 한국인 3명과 싱가포르인, 말레이시아인, 프랑스인 각 1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국인 탑승자 3명은 박모 씨와 그의 부인 이모 (36) 씨, 생후 12개월 된 박모 양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비자를 갱신하러 싱가포르로 가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에어아시아 여객기 여수제일교회, 안타까워” “에어아시아 여객기 여수제일교회, 무사귀환하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