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YTN 방송화면 캡처.
에어아시아 여객기 사고
에어아시아 여객기에 탑승한 한국인3명이 여수제일교회 선교사 일가족인 것으로 확인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여수제일교회 관계자에 따르면 여수출신 박성범(38)씨와 부인 이경화(37)씨, 자녀 등 3명이 에어아시아 여객기에 탑승하고 있었으며, 박 교사 부부는 3개월짜리 관광비자로 인도네시아로 떠났으며 이번에 만료시한이 다가온 비자를 갱신하러 싱가포르로 가던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8일 오전 162명이 탄 인도네시아발 싱가포르행 말레이시아 에어아시아 여객기가 갑자기 교신이 두절돼며 실종됐다. 현재까지 기체나 탑승객들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인도네시아와 한국 등 관련국들은 전방위 수색 작업에 나섰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이날 오전 6시(현지시각)부터 실종기가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는 벨리퉁섬 인근에 대한 항공 수색 작업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선박 12척과 헬기 3대를 비롯한 공군기 5대, 군 함정 등을 동원해 육상과 해상에서 대대적인 수색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싱가포르는 실종기를 수색중인 인도네시아군을 지원하기 위해 해군함 2척을 추가로 파견한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역시 해군함 3척과 C-130 수송기를 지원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은 사고기가 악천우 때문에 바다 위 상공을 선회하다 심한 난기류를 만나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12월과 1월이 가장 많은 비가 내리는 우기(雨期)이다.
에어아시아 여객기 사고 소식에 네티즌들은 "에어아시아 여객기, 올해는 왜 이리 사고가 많은건가요" “에어아시아 여객기, 기적적으로 좋은 소식이…" "에어아시아 여객기 사고, 부디 제발…"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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