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이사직도 사퇴 사진= KBS2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 화면 촬영
인하대 이사직도 사퇴
개그우먼 이현정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패러디했다.
KBS2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 28일 방송에서는 코너 ‘가장자리’가 방송됐다. 개그맨 이승윤과 박영진, 이현정 등이 출연해 호흡을 맞췄다.
앞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17일 서울 마포구 서부지방검찰청에 소환됐을 당시 검은색 코트에 아이보리색 목도리를 착용한 바 있다.
이승윤은 이현정에게 “당신 마트에서 뭐하는 짓이냐”고 소리를 질렀다. 이에 이현정은 고개를 숙이고 눈을 치켜뜬 채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이승윤은 “겨우 내 차례가 됐는데 갑자기 카트를 돌리라고 하면 어떻게 하냐. 눈은 왜 이렇게 치켜뜨고 있냐. 나 이 장면 TV에서 본 것 같다”고 말해 관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한편 29일 정석인하학원에 따르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12일 이사직에서 물러났다. 또한 대한항공 계열사 대표이사 자리에서도 사퇴하며 사실상 모든 보직에서 사퇴했다.
검찰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해 항공보안법상 항공기항로변경 등의 혐의를 적용해 24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인하대 이사직도 사퇴, 속 시원하다” “인하대 이사직도 사퇴, 똑같네” “인하대 이사직도 사퇴, 풍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인하대 이사직도 사퇴. 사진= KBS2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