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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지속되는 허리통증, ‘도수치료’가 효과 높아

입력 | 2014-12-29 14:52:00

참바른의원 한영호원장과 치료를 받은 가수 이은하씨


연일 살을 에는 듯한 강추위가 계속되고 있다. 이렇게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질 때에는 허리주변의 근력이 줄고 인대가 뻣뻣해져 허리통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 역시 늘어난다. 이런 경우 ‘혹시 내 허리에 큰 이상이 생긴 것은 아닐까’라는 걱정을 하게 마련이지만 그 우려가 치료로 이어지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만약 허리통증의 정도가 심하지 않은 초기증상이라면 충분한 휴식을 취해주는 것도 호전에 도움이 된다. 또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허리근육의 긴장을 해소해주는 것 역시 통증을 줄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일부 허리통증은 단순하게 근육의 뻣뻣함이 통증으로 느껴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약하게나마 통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단순 결림이 아니라고 판단될 경우 전문적인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적절하다. 허리통증은 악화되면 허리디스크와 같은 척추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아주 높기 때문이다. 질환으로 발전한 허리통증은 신경이상 증세를 동반해 더 큰 불편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 척추질환 치료에 대한 부담감을 줄여주는 ‘도수치료’

날씨가 추워지면서 허리에 통증을 호소하며 내원하는 환자들도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환자 대부분은 약물치료나 수술과 같은 부담이 큰 치료법만을 생각해 치료를 꺼리는 경향이 있다.

최근에는 도수치료와 같은 비 수술치료가 큰 효과를 보이며 각광받고 있다. 따라서 척추질환 치료라고 해서 큰 부담감을 가지지 않아도 된다. 이러한 치료는 조기에 시도한다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비 수술적인 치료방법인 도수치료는 허리통증을 치료하는데 큰 효과를 보여 많은 환자들로부터 치료에 대한 만족감을 갖게 하는 치료법이다. 도수치료는 손을 도구로 한 치료법으로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미 국내에서 많은 병원들이 시행 중인 치료법이다. 선진국을 비롯한 해외 다수 국가에서도 보편적으로 시행하고 있어 인정된 치료법이라고 볼 수 있다.

도수치료는 손을 이용해서 척추질환의 원인이 되는 지점을 찾아낸다. 전문의에 의해 정확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러한 진단은 웬만한 검진장비와 비교할 만한 정확도를 가진다. 진단 이후에는 손으로 척추를 직접 누르거나 주변 조직을 부드럽게 자극하는 동작을 통해 척추의 이상을 교정 치료하게 된다. 이런 방식의 치료는 절개나 약물사용에 의존하지 않는 치료법이기 때문에 안전성이 높다.

하지만 풍부한 임상경험을 가지고 있는 전문의에 의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오히려 신경을 자극해 통증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 척추질환이 많이 진행된 상태에서는 치료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치료를 할 때 통증 또한 심해지기 때문에 초기에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과 본인에게 맞는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 허리통증 치료 후, 재발을 막기 위한 생활관리가 필수

치료를 통해서 허리통증이 크게 호전됐다고 하더라도 일상생활 속에서 잘못된 자세나 생활습관 등을 고치지 않는다면 재발하게 되어 또 다시 고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그러므로 평소에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하며, 허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근력운동을 통해 척추 건강을 지켜주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참바른의원 한영호 원장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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