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연말 ‘티켓 대란’의 주인공 김준수의 공연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공연 내용은 베일에 싸여 있어 궁금증을 낳고 있다.
김준수는 30·31일 이틀간 서울 잠실동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14 시아 발라드&뮤지컬 콘서트 위드 오케스트라’를 벌인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24일 JYJ의 후쿠오카 돔 공연 후 올 라이브 오케스트라와 함께 줄곧 연습을 진행해 왔다. 2010년 뮤지컬계에 데뷔해 5년간 사랑을 받아 온 뮤지컬 배우 김준수와 월드투어를 성공시킨 11년 차 아이돌 김준수가 컬래버레이션 하는 느낌이다. 새로운 시도 또 다른 진화다”고 밝혔다.
공연 관계자는 “김준수는 뮤지컬을 그대로 재현하고자 함이 아니라 김준수가 가진 역량으로 뮤지컬 넘버를 콘서트에 맞게 재편곡해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고자 했다. 이번 공연은 특히 뮤지컬 위주의 공연으로 2010년부터 지금까지 김준수의 뮤지컬 대표작들이 총망라된다. 특별히 현재 뮤지컬 대극장에서 최고의 실력을 갖춘 김문정 감독의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점도 그 이유에 있다”고 밝혔다.
공연을 하루 앞둔 김준수의 공연은 말 그대로 ‘탑 시크릿’이다. 10일 큐시트(공연 순서표) 일부를 공개한 뒤에도 편곡과 연습을 거치며 무대와 구성이 더욱 새롭게 수정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공연 관계자는 “연말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아주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다. 매 장면 마다 눈을 뗄 수 없는 완성도 높은 뮤지컬 무대와 눈과 귀가 힐링 될 수 있는 올라이브 발라드 공연이 기다리고 있다”고 자신하며 공연의 기대감을 높였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