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동아일보 자료 사진.
공지영 작가(51·여)가 온라인상에 자신의 사생활과 관련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모욕적인 말을 퍼뜨린 혐의로 네티즌 7명을 검찰에 고소했다.
12월29일 소설가 공지영은 자신의 트위터에 "네티즌 7명 고소했습니다"는 글과 함께 관련 기사 링크를 게재해 고소 소식을 전했다.
법 조계에 따르면 공씨 측 법률 대리인은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및 형법상 모욕 혐의로 서울 관악구에 거주하는 김모 씨와 성명불상의 네티즌 6명을 고소하는 내용의 고소장을 서울중앙지검에 발송했다.
특히 한 네티즌의 경우 '악마', '교활한 X', '걸레' 등 단어를 사용하며 100여 차례 이상 모욕성 글을 올렸다고 공씨 측은 말했다.
한편 공지영 측은 앞으로 모욕 정도가 심한 글을 올리는 사람을 찾아 추가 고소할 예정이다.
공지영 작가의 네티즌 7명 고소에 네티즌들은 "네티즌 7명 고소, 공지영 얼마나 힘들었을까" "네티즌 7명 고소, 악플이 얼마나 사람을 힘들게 하는데…" "네티즌 7명 고소, 악플러 처벌해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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