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개명 추진. 사진= 한국공항공사 제공
‘김포공항 개명 추진’
서울시가 김포공항 이름을 ‘서울공항’으로 개명할 계획을 세웠다.
지난 28일 서울시는 지난 17일 김포공항 이름을 서울공항으로 개명을 추진하며 이 방안을 항공정책기본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2004년 서울시는 김포공항 개명을 추진한 바 있다. 당시 건설교통부는 국내에서 공항이름을 바꾼 사례가 없고, 명칭 변경 기준에 관한 뚜렷한 규정이 없다는 이유로 김포공항 개명 추진 요청을 거부했다.
현재 한국공항공사도 지난 7월 공항 간판을 ‘김포’(Gimpo)에서 ‘김포 Welcome to SEOUL’로 변경하는 등 개명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지난 8월 “공항명칭을 아예 ‘서울’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이 관계자는 “공항명칭은 소재지 이름을 따르는 것이 적절하다”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개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포공항을 서울공항으로 개명하기 위해서는 국토부뿐 아니라 국제기구의 동의와 성남 서울공항을 운영하는 국방부의 도움도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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