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내려 평균가격 897원
국제유가 하락으로 택시, 장애인 승용차 등의 연료로 주로 쓰이는 액화석유가스(LPG) 가격이 5년 만에 L당 800원대로 떨어졌다.
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이날 기준 LPG 충전소에서 판매하는 자동차용 LPG(부탄가스)의 평균 판매가격이 897.09원이었다. 1일에는 899.84원이었으며 이틀간의 판매가격은 2009년 11월(평균 856원) 이후 5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차량용 LPG 가격은 2009년 12월에 900원을 넘어선 뒤 꾸준히 상승해 2012년 5월 1172원까지 올랐다. 이후 내림세를 보이던 LPG 가격은 지난해 10월 996원으로 1000원 선이 무너졌으며 최근에는 국제유가 움직임에 발맞춰 하락세가 가팔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