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 기준 2014년보다 1.8% 감소… 과일값 내리고 한우-참조기 오를듯

4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올해 설 차례상에 올라가는 주요 제수용품 28개 품목의 총 비용은 18만7900원으로 지난해 비용(19만1430원)보다 1.8% 싸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격은 롯데마트 제수용품 및 신선식품 담당자들이 본격적으로 제수용품 구매가 시작되는 설날 일주일 전을 기준으로 28개 상품의 가격을 예상해 추산한 값이다.
28개 품목 중 지난해와 비교해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예측되는 품목은 11개로 나타났다. 특히 작황이 좋은 단감(5개)은 지난해(7900원)보다 약 38% 싼 4900원에, 곶감(10개) 역시 지난해보다 16.9% 하락한 4900원에 각각 판매될 것으로 마트 측은 보고 있다. 밤(1kg), 마른대추(100g) 등도 작황 호조로 지난해와 비교해 16∼20% 싼 5800원, 1000원에 각각 판매될 것으로 예측된다.
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