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고문헌 58점 전시
고종 황제의 존호인 ‘수강(壽康)’이 새겨진 어보인 ‘수강태황제보(壽康太皇帝寶)’. 국립중앙도서관 제공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에 위치한 도서관 본관 6층 전시장에서는 왕비를 책봉할 때 쓰던 ‘왕비지보(王妃之寶)’를 비롯해 ‘시명지보(施命之寶)’ ‘선사지기(宣賜之記)’처럼 실무용으로 사용된 어보 등 왕, 왕비, 왕세자의 어보가 찍힌 고문헌 25종 58점을 볼 수 있다. 고종이 대한제국을 선포한 뒤 새롭게 제작한 ‘대한국새(大韓國璽)’ ‘황제지보(皇帝之寶)’ ‘칙명지보(勅命之寶)’등도 소개된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