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독도를 바로 알리기 위해 국제 협력을 강화한다. 경북도는 4일 해외 한국 관련 연구소와 한인교수협의회, 교민단체를 중심으로 독도 알리기 네트워크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국제기구가 있는 주요 도시에서 독도학술대회와 강연회를 열어 국제사회의 관심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저명한 해외 언론인을 초청해 독도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독도 외국어 홈페이지도 국제 협력을 위한 창구 역할을 하도록 개편한다.
청소년들이 독도를 친근하게 생각할 수 있도록 캐릭터와 애니메이션도 만들어 보급한다. 이상욱 경북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 “독도는 ‘분쟁의 섬’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섬이라는 것을 국제사회가 자연스럽게 공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