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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평가전 2-0 승리… 이정협 ‘깜짝 데뷔골’ 작렬

입력 | 2015-01-05 10:55:00


‘사우디 평가전 이정협’

아시안컵 출전을 앞두고 있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에 승리했다.

지난 4일 한국 축구대표팀은호주 시드니 퍼텍경기장에서 중동의 강호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평가전에서 한국은 상대 자책골 및 이정협의 추가골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한국은 후반 21분 사우디아라비아의 자책골(오사마 알 하우사위)로 앞서 나갔고, 후반 종료 후 추가시간(91분)에서 이정협의 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경기 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전반과 후반의 경기 내용을 보면 전혀 다른 경기를 본 것 같다”며 “후반에는 훨씬 더 좋은 축구를 했다. 전반에는 모든 면에서 못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슈틸리케 감독은 전반전은 “특히 볼 키핑이나 패스, 선수들의 침착성이 모두 부족했다”며 꼬집었고, “후반에 경기 내용이 많이 달라졌다. 평소에 한 것처럼 패스를 즐겁게 잘하면서 했다는 것이 나아졌다고 할 수 있다”고 발전된 부분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깜짝 발탁 이정협에 대해 “경기시간 20분을 남기고 이정협을 투입했는데, 적절한 시점에서 잘 투입됐다”라고 평가를 내렸다.

이로써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역대 전적은 5승 7무 5패로 같아졌다. 오는 10일 한국은 오만과의 A조 조별예선을 시작으로 2015 아시안컵 일정을 소화한다.

‘사우디 평가전’을 본 누리꾼들은 “사우디 평가전 이정협, 후반은 정말 대단했다”, “사우디 평가전 이정협, 좋은 경기 감사”, “사우디 평가전 이정협, 아시안컵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