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경차 모닝에 터보엔진을 탑재한 모델을 국내 처음으로 출시한다. 신차는 최고출력이 106마력에 달해 동급에서 가장 강력한 주행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국토교통부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오는 8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기아차 영업본부 쇼룸에서 ‘더 뉴 모닝’ 사진발표회를 갖고 신차를 공식 출시한다.
이날 공개될 모델 중에는 1.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한 모닝 1.0TCI 모델이 포함됐다.
최대토크는 1600rpm~4000rpm에서 발휘돼 실제 주행 환경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고 터빈은 전 영역에서 부드럽고 빠른 작동이 가능하도록 디자인됐다.
또한 무단변속기와 맞물려 연비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각각 14.0km/l, 122g/km 수준이다.
경쟁모델인 쉐보레 스파크가 최고출력 75마력임을 감안하면 모닝 터보는 출력에서 41.3% 높으며 연비에서 스파크(15.3km/l) 보다 9.2% 손해를 본다.
한편 이날 오전 한국지엠은 쉐보레 스파크 전 라인업에 무단변속기 C-TECH를 장착한 ‘2015년형 스파크’의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