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명품 관광열차를 표방하며 제작된 ‘정선아리랑열차 A-train’이 을미년 새해 첫 선을 보인다.
코레일은 5일 강원청정 철도관광벨트 구축사업 일환으로 명품 관광열차 ‘정선아리랑열차 A-train’을 15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중부내륙관광열차(O·V-train), 남도해양열차(S-train), 평화열차(DMZ-train)에 이어 코레일이 선보이는 네 번 째 관광열차인 ‘정선아리랑열차’는 우리나라 여객열차 가운데 처음으로 지역 명칭을 사용하고, 열차에 정선의 삶, 자연, 춤사위와 소리를 고스란히 실었다.
또 열차 내에서는 스토리텔링, 음악방송, 기념 포토 서비스, 사연소개, 마술공연, 퀴즈게임, 노래자랑, 기다림 엽서 등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정선아리랑 열차의 디자인은 세계적인 디자인 기업인 영국의 ‘탠저린’社가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유산인 아리랑과 정선의 정서, 문화를 모티브로 작업했다.
정선아리랑 열차를 가장 먼저 타볼 수 있는 대국민 시승단도 운영한다. 정선아리랑 열차 대국민 시승단에 참여하려면, 9일(금)까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정선아리랑 열차를 타고 싶은 사연을 적어 온라인(kr_tour@korail.com)으로 접수하면 된다. 시승일은 19일(월)이다.
정선아리랑 열차는 시승행사 등을 거쳐 22일(목)부터 매일 청량리~정선~아우라지역을 1회 왕복(편도2회) 운행한다. 민둥산~정선~아우라지역은 1회 더 왕복(편도2회)한다.(정선 장날을 제외한 화·수요일은 운휴)
사진 l 코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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