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개막일인 6일(현지 시간) CES에 참여하기 위해 5일 오후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출국했다. 최근 자동차의 전장화 추세가 강화되면서 세계 정보기술(IT) 트렌드를 살피고 경쟁사의 동향을 분석하기 위해서다. 올해 CES에는 마크 필즈 포드자동차 회장과 디터 체체 메르세데스벤츠 회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현대·기아자동차는 2009년부터 CES에서 홀수 해는 현대차가, 짝수 해는 기아차가 부스를 마련하고 있다. 이번 CES에서 현대차는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를 전시하고 자사의 텔레매틱스 기술인 ‘블루링크’를 공개한다. 운전자 주행 안전보조 시스템,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의 기술도 선보일 계획이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