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환 기자가 카메라 앵글에 담은 케냐 사람들의 이야기를 연재합니다. 케냐는 아프리카 동부의 신흥 경제 강국. 하지만 2014년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고작 1246달러였습니다. 반복되는 자연 재해와 부족한 사회 인프라 때문에 케냐인의 삶은 여전히 고통스럽습니다. 그래도 그들은 초원을 누비는 야생동물처럼 꿋꿋합니다. 수도 나이로비에서 15km 떨어진 카리오방기의 한 마을. 열악한 교실이지만 아이들의 눈은 초롱초롱 빛납니다. 그 아이들의 눈에서 아프리카의 희망을 발견합니다.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