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배 보상법. 동아일보DB
세월호 배 보상법 여야 최종 합의, 어떤 내용 포함 됐나?…성금 1250억 원 우선사용 등
세월호 참사 이후 265일 만에 세월호 배 보상법 최종 타결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6일 여여는 세월호 참사 피해 구제 및 지원 특별법에 최종 합의했다.
타결된 특별법은 배·보상, 피해자 및 피해지역 지원, 추모사업 3개 부문으로 구성돼 오는 12일 국회 본회의를 통해 처리될 예정이다.
또한 구체적으로 배·보상을 위한 심의위원회를 국무총리 소속으로 설치하고, 세월호 참사 구조 및 수습 활동 등으로 피해를 본 진도군 거주자에 대해 손실 보상하도록 결정했다.
안산시와 진도군의 침체된 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가가 특별지원방안을 강구해 시행토록 했고, 국가는 피해자에게 생활·의료지원금, 심리상담 및 정신질환 등의 검사·치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안산에는 세월호 피해자들의 정신적 치료를 관리하는 ‘안산 트라우마센터’가 건립된다. 이외에 추모공원을 조성하고 추모기념관을 짓는 ‘세월호 참사 피해자 지원 및 희생자 추모위원회’가 신설된다.
동아오토 기사제보 c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