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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새로운 관광콘텐츠 DNA코리아 시즌3 성료

입력 | 2015-01-07 16:15:00


강원도 지역의 공공시설들을 스타들이 참여해 설치미술 작품으로 탈바꿈하는 스타 재능기부 프로그램 ‘DNA 코리아’(제작:씨에이치이엔티)가 시즌3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시즌3는 5월 원주를 시작으로 평창, 속초를 거쳐 횡성에서 마지막 재능기부 작품을 완성했다. MBC를 통해 2014년 12월 19일 속초 편을 처음 방송하고 이어 25일 평창, 31일 원주 편이 방송됐다.

이번 시즌3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캐치프레이즈 중 하나인 문화 올림픽 만들기 작업에 발맞춘 콘셉트로 진행해 주목을 받았다. 속초의 경우 속초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한 조양동 새마을마을 인근에서 작업을 진행됐다. 실향민들이 많아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안고 있는 지역이 산뜻한 색감으로 아름답게 변신해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평창은 장평 인터체인지 부근에 멀리서도 눈에 띄고 야간에도 경관을 조망할 수 있도록 LED를 사용한 작품을 만들었다. 원주는 화재를 겪은 뒤 수년째 방치됐던 중앙시장 곳곳에 쉼터와 자연 친화적 분위기의 경관을 조성했다. 횡성은 강원도 최초의 성당으로 유명한 풍수원 성당 인근 마을에 벽화를 비롯해 LED, 조형물 및 설치를 통해 미술적 가치를 높였다.

‘DNA코리아’ 시즌 1부터 지금까지 참여 스타들을 이끌며 아트 디렉터로 미술작업을 지휘한 배수영 설치미술작가는 “벽화의 종류가 수십 가지나 되는데 그동안 획일적인 작업으로 인해 일반 대중들에게 선입견을 주었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시도로 눈에 띌 수 있고, 지역민과 관광객이 모두 만족하는 작품을 위해 고민했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kobau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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