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서울에 ‘포 포인츠’ 오픈
신세계조선호텔이 처음으로 비즈니스호텔 사업에 뛰어든다.
신세계조선호텔은 5월 서울 용산구 동자동에 첫 번째 비즈니스호텔인 ‘포 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남산(이하 포 포인츠)’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신세계조선호텔은 세계적인 호텔 체인 그룹 스타우드 호텔&리조트와 계약을 마쳤다. ‘스타우드 호텔&리조트는 전 세계 30개국에서 쉐라톤, 웨스틴, W호텔 등 200여 개 호텔 체인을 운영하고 있다.
경쟁사인 호텔롯데와 호텔신라가 비즈니스 호텔 사업을 시작하며 각각 ‘롯데시티호텔’과 ‘신라스테이’로 자체 브랜드를 개발해왔지만 업계에서는 신세계조선호텔이 해외브랜드를 선택한 것을 이례적으로 보고 있다. 신세계조선호텔 측은 “현재 다수의 비즈니스호텔이 개점을 준비하고 있어 향후 서울 시내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지만 입지 선점과 서비스가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고 1년 넘게 파트너 체인 브랜드를 물색해왔다”고 말했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