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부회장은 7일 새해 첫 현장 경영으로 전남 여수공장을 찾았다. 40여 개 현장 부서의 임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격려했다. 박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파도가 무섭다고 뱃머리를 돌렸다가는 전복의 위험을 맞게 된다”며 “파도에 흔들리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은 속도를 높여 정면으로 돌파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차별화된 경쟁력과 도전정신으로 남보다 먼저 파도를 넘었을 때 위기는 기회로 바뀌게 된다”고 역설했다. 그는 “주어진 환경은 누구에게나 똑같다”며 “환경을 탓해선 진정한 1등은 불가능하다”고 했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