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세미트로트, 분위기 맞아”… 누리꾼 “시청률 10%대 프로 겨냥”
걸그룹 애프터스쿨과 오렌지캬라멜의 멤버로 활동 중인 리지(사진)가 솔로 데뷔곡 ‘쉬운 여자 아니에요’의 첫 공식 무대로 KBS ‘전국노래자랑’을 택했다. 아이돌 가수가 데뷔 무대를 전국노래자랑에서 갖는 건 처음이다. 리지의 소속사는 “데뷔곡이 세미 트로트여서 분위기가 전국노래자랑과 맞는다고 생각했다”며 “전국노래자랑 출연자에게 오렌지캬라멜의 ‘아잉’이 인기가 많아 지난해 연말 결산 방송에 초대된 것도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녹화는 17일 경남 양산시에서 진행되며 25일 방영된다. 음원 발표는 23일.
전국노래자랑의 시청률은 10% 초반으로 2%대에 불과한 젊은이 대상 음악방송의 시청률보다 월등히 높다. 누리꾼들도 “이런 신선한 전략 좋다” “‘사투리돌’(리지는 부산 출신) 리지에게 딱이다”라는 평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