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풍자 프랑스 언론사에 총격, 프랑스 테러. 사진 = YTN 뉴스 화면 촬영
테러 용의자 3명 신원 확인.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엡도’ 파리 본사 테러사건이 7일(현지시간) 오전 발생해 12명이 숨진 가운데, 당국이 용의자 3명의 신원을 확인하고 검거 작전을 펴고 있다.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0분 경, 잡지사 사무실에 침입해 편집 회의 중이던 직원들을 향해 총기를 난사한 용의자는 사이드 쿠아치(34), 셰리프 쿠아치(32), 하미드 무라드(19) 등 프랑스 국적자 3명이다. 그 중 하미드는 경찰에 투항해 구금됐다.
쿠아치 형제는 파리 출신이며 경찰에 자수한 무라드는 북부 랭스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테러리스트들의 표적이 된 샤를리 엡도는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를 풍자하는 만평을 게재해 수차례 협박을 받은 바 있다.
한편 8일(한국시간) 낮 한 때 국내 일부 매체는 ‘용의자 3명 신원 확인’을 ‘용의자 3명 검거’로 오인해 잘못 보도해 혼란을 빚기도 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