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이대호 오승환’
야구선수 이대호와 오승환의 수입이 공개됐다.
7일 밤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는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33)와 한신 타이거즈의 오승환(33), 방송인 정준하가 출연했다.
윤종신은 "이대호 선수가 올 시즌 이적하고 받은 돈이 우리나라 돈으로 약 150억 원이다"며 "계약 기간이 2+1년에 계약금 5천만 엔 (약 4억 6천만원). 2014년 연봉 4억 엔(약 37억원). 2015년, 2016년 연봉 5억엔 (약 46억 원). 인센티브 연간 5천만 엔 (약 4억 6천만 원)이다"며 입 떡 벌어지는 액수를 이야기 했다.
또한 "오승환 선수는 올 시즌 일본으로 이적하면서 받은 돈이 95억 원이다"며 "계약 기간 2년에 계약금 2억 엔 (약 18억5천만 원), 연봉 3억엔(약 27억 7천만 원)에 인센티브 연간 5천만 엔 (약 4억6천만 원)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때 MC 김구라는 규현에게 "오늘 엔화 환율이 어떻게 되는지 좀 봐봐라"며 "요즘 엔화가 많이 떨어졌다. 아우~ 엄청 빠졌네"라며 엔저현상에 대해 안타까워했다. 이어 "아베가 2018년까지 장기집권 한다는데 아베노믹스 정책으로 돈을 무작위로 찍어낸다 하더라"라고 덧붙이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에 오승환과 이대호는 시무룩한 표정을 지었다. 이대호는 일본 진출 후 엔저현상에 대해 "엔화 떨어지는 것이 처음에는 마음이 아팠는데 마음을 비웠다"며 "어쨌든 야구 열심히 해야 되지 않나"라고 승화시키며 웃음을 안겼다.
사진=MBC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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