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연하. 스포츠동아DB
WKBL 올스타 투표결과 발표, 변연하 1위
3만2914표 획득, 역대 최다득표 신기록 달성
부상 장기 결장 속에서도 실력만으로 팬들 사랑 받아
역시 ‘변코비’다.
농구 팬들 사이에서 ‘변코비’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변연하(35·KB스타즈)가 WKBL 올스타전 팬투표 역대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WKBL은 9일, “2014~2015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팬투표를 8일 마감한 결과, 변연하가 3만2914표를 얻어 총 30명 후보 가운데 전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변연하가 받은 3만2914표는 올스타전 팬 투표 역대 최다 득표 신기록이다. 변연하는 종전 최다 기록(김은혜·은퇴·3만2515표)을 399표 차로 넘어섰다.
변연하에 이어 팬투표 전체 2위는 김단비(신한은행·3만466표), 3위는 강아정(KB스타즈·2만8564표)이 차지했다.
한편 올스타전 사령탑은 투표 마감일을 기준으로 순위가 가장 높은 팀 감독이 맡는다는 규정에 따라 중부선발은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남부선발은 정인교 신한은행 감독이 각각 지휘하게 된다. 중부선발(우리은행·하나외환·KDB생명)과 남부선발(삼성·신한은행·KB스타즈)로 나눠 진행되는 올 올스타전은 18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트위터 @kimdohon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