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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화재, 방화가능성 제기… 경찰 입주민 신병 확보

입력 | 2015-01-10 15:53:00

의정부 화재


의정부 대봉그린아파트 화재에 입주민의 방화가능성이 제기됐다.

경찰이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 대봉그린아파트에서 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아파트 거주자 1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은 이어 “CCTV를 판독한 결과 불이 나기 전 거주자 A 씨가 4륜 오토바이를 1층 주차장에 주차하고 올라간 뒤 오토바이에서 불이 난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CCTV 영상에는 A 씨가 오토바이 운전석 부분을 1분 30여초 동안 만지고 올라간 뒤 얼마 지나지 않아 화재가 난 현장모습이 기록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의정부의 한 병원에 입원해 있는 A 씨의 신병을 확보하고 오토바이를 운전한 사실을 확인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27분께 시작된 화재는 오전 11시44분께 진화됐지만 3명이 숨지고 101명이 다쳤다. 부상자 가운데 7명은 중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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