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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당협위원장 여론조사 60% 반영… 조강특위, 女-장애인 후보엔 가산점

입력 | 2015-01-13 03:00:00


새누리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12일 현재 공석인 서울 중구 등 6개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을 선출할 때 여론조사 결과를 60%만 반영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00% 여론조사로 선출하겠다”고 했었다.

조강특위 부위원장인 새누리당 강석호 의원은 이날 전체회의를 마친 뒤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실시하는 여론조사 결과를 최종평가에 60%, 그동안 실시해온 현장실사평가 및 면접·서류심사 점수를 40% 반영한다”고 밝혔다.

100% 여론조사 방침을 철회한 이유에 대해 강 의원은 “(김 대표 발언은) 사적인 감정이 들어가거나 공정성 시비가 불거지는 것을 막자는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조강특위 의원들의 회의 과정에서도 “100% 여론조사는 무리”라는 지적이 많았다고 한다.

이날 조강특위는 여성과 장애인 후보에 대해 여론조사 점수의 각각 15%, 10%씩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

홍정수 기자 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