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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구촌교회·양주·남양주 아파트 화재… 오늘 하루만 3곳 화재 발생

입력 | 2015-01-13 17:35:26


‘지구촌교회 화재 · 양주 아파트 화재 · 남양주 아파트 화재’

13일 서울 지구촌교회, 양주·남양주 아파트 등 전국 곳곳에서 잇달아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평창동 지구촌교회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접수받은 관할 소방서는 즉시 출동해 현장 도착 26분 만에 불길을 잡는 진화작업을 마무리 했다.

지구촌교회 화재는 소방관이 지구촌교회 건물로 진입해 2명을 구조했다. 교회 목사인 김모 씨(40)는 화재로 팔과 다리에 2도 화상을 입는 등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들 외에 지구촌 교회 안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밖으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낮 12시31분쯤엔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동부센트레빌 아파트 108동 10층에서 불이 났다.

화재는 신속하게 진화됐으나 연기가 발생해 10여명이 옥상으로 대피했다. 소방헬기 4대가 출동했으나, 진화가 이뤄지면서 주민들은 지상으로 이동했다.

이번 화재로 주민 4명이 연기를 마시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108동 10층에 있는 가구 중 한 집의 김치냉장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앞서 오전 9시 50분쯤 경기도 양주시 삼숭동 GS자이아파트 7단지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2명이 사망했고, 3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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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