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29)이 2015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첫 대회인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를 6위로 마쳤다. 병역 문제로 심적 부담이 컸던 배상문은 13일 미국 하와이 주 카팔루아리조트의 플랜테이션코스(파73)에서 열린 4라운드에서 최종 합계 18언더파 274타를 기록해 상금 21만3000달러(약 2억3000만 원)를 받았다. 노승열(나이키골프)은 5타를 줄여 공동 11위(14언더파 278타)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우승컵은 연장전에서 이긴 패트릭 리드(21언더파 271타)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