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함께 한국 경제를 대표하는 쌍두마차(‘두 마리 말이 끄는 마차’란 뜻으로 어떤 분야에서 주축이 되는 두 존재)인 현대차는 지난해 미래형 자동차 개발에서 밀리는 모양이었다. 미래형 자동차는 세계경제 변화를 이끌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3500여 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개막한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가장 주목을 끈 것은 스마트카, 드론, 3D프린터, 사물인터넷 같은 첨단 융합 제품이다. 영국의 경제신문인 파이낸셜타임스는 CES 2015 특집기사에서 “이제 CES는 가전(가정에서 쓰는 전자제품) 쇼가 아닌 자동차 쇼”라며 자동차를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자동차가 지리와 음성을 인식해 자동으로 운행하는 슈퍼컴퓨터가 되고, 모든 사물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날이 다가온다. “현대차의 경쟁자는 미국 자동차회사인 제너럴모터스(GM)가 아니라 정보기술(IT) 기업인 구글”이라는 말이 나올 만큼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다. 불과 17년 전 인터넷 검색 업체로 출발한 구글은 운전자 없이 컴퓨터로 움직이는 자동차를 만들어 시범운행 중이며 2017년에는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1. 다음 설명에 해당되는 단어를 본문에서 찾아 써보세요.
인터넷을 기반으로 모든 사물을 연결하여 사물들끼리 정보를 서로 교환하며 소통하는 기술 및 서비스.
2. 다음 중 기업가 정신의 예가 아닌 것을 고르세요.
① ‘세계 모든 사람을 연결시키겠다’는 목표를 지니고 인도에 인터넷을 보급할 계획을 추진 중인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
③ 중국 시장에서 스마트폰 사업이 중국 기업에 밀리자 관련 사업을 축소한 히라이 가즈오 소니 최고경영자(CEO)
3. ㉠“이봐 해봤어?”는 현대그룹의 창업자인 고(故) 정주영 회장이 남긴 명언입니다. 부하 직원들이 힘든 일을 앞두고 포기하려 할 때마다 정 회장이 “포기하지 마라”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한 말이라고 합니다.
정 회장은 포기하지 않는 도전정신으로 국내 최고 기업 중 하나인 현대를 일구어냈지요. 정 회장처럼 도전정신으로 성공한 기업인의 예를 찾아보고, “성공에는 도전정신이 필요하다”는 주제로 짧은 글을 써보세요.
김보민 동아이지에듀 기자 gomin@donga.com